2014 WATER KOREA(워터코리아) 둘째 날 이모저모

국내 최대의 물 산업 종합 박람회 2014 WATER KOREA(워터코리아)의 둘째 날이 밝았다. 물 산업 전 분야의 국내외 최신 기술과 제품, 그리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WATER KOREA(워터코리아)의 전시회장은 첫째 날보다 훨씬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전시회에 직접 참여하는 기업∙기관부터 정부, 학술단체, 연구소, 유관단체 등 물 산업과 관련된 전문가들과 일반 관람객들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각종 컨퍼런스,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의 연계행사들로 인해 2014 WATER KOREA(워터코리아)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7, 8A 홀은 전날보다 더욱 활기를 띠었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시장개척을 돕는 수출상담회

둘째 날, 2014 WATER KOREA 전시회장 한 쪽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물 산업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부터,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권 국가에서 15명 규모의 바이어가 초청돼, 전시 참가 기업들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우리 같은 중소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하려 마음먹어도 마땅히 판로를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이번 2014 WATER KOREA의 수출상담회 덕분에 해외 바이어와 좋은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1대1로 대면하며 이야기를 나누니, 그들이 원하는 부분과 우리(기업)가 제시하는 부분을 빠르게 조율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도 말했다.

전시 참가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확인해볼 수 있는 2014 WATER KOREA

2014 WATER KOREA 둘째 날에는 전시 참가기업이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세미나, ‘전시참가기업 제품 및 기술 설명회’도 열렸다.

서용엔지니어링은 ‘지능형 누수감시 시스템(i-LMS)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고, 신흥 콘크리트는 ‘프리캐스트 상하수도제품의 수밀형 접합기술’을, 신진정공은 ‘가변이형관과 신축 가동관’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고비는 ‘내진 기능이 강화된 3중 벽/6중 벽 상하수도관’을, 바이오특수에선 ‘PP 롤 방수시트’를 선보였다. 특히 서용엔지니어링의 지능형 누수감시 시스템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누수경보와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누수를 빠르게 감지해 누수 지속시간과 탐지비용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는 부분에서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참가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확인해볼 수 있는 2014 WATER KOREA

이 밖에도 2014 WATER KOREA의 둘째 날에는 국제 물 협력회의, 상수도 연구발표회, 먹는 물 수질개선 발표회, 한일 하수도교류회 등 국내외 물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정, 관, 산, 학, 연의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연계행사들이 진행됐다.

남은 2일간의 일정에서 전시회 이외에도 공동학술발표회, 국제 물이용워크샵 등의 행사들이 이어지고, 박람회의 마지막 날이자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인 3월 21일에는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014 WATER KOREA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전시 기간에는 언제든지 현장등록을 마친 후 각종 행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국내·외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2014 WATER KOREA 참석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현장스케치] 2014 WATER KOREA(워터코리아) 둘째 날 이모저모|작성자 waterexpo